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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우상은 손흥민" 외쳤던 레길론, 토트넘 떠나나…독일 도르트문트 이적설

토트넘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 중인 레프트백 세르히오 레길론(27)이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계약 조항에 따라 맨유와의 임대 계약 해지는 어렵지 않고, 도르트문트는 레프트백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토트넘 구단과 레길론의 결단이 더해지면 이적도 성사될 수 있다.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레프트백 영입을 노리고 있다. 현재 5명의 풀백 자원 중에서 레프트백은 라미 벤세바이니가 유일한데, 그의 활약이 만족스럽지 않은 데다 내년 1월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될 예정이다. 도르트문트는 이 포지션 보강이 필요하고, 현재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들은 프란 가르시아(레알 마드리드)와 레길론”이라고 전했다.다만 제한적인 예산 규모와 프란 가르시아의 잠재력 등을 고려하면 프란 가르시아 영입을 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을 벌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현지 설명이다. 현재 임대로 떠나 있는 것처럼 토트넘 전력에선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레길론에게 시선이 쏠리는 배경이다.특히 레길론은 현재 토트넘을 떠나 맨유로 임대 이적한 상황이지만, 맨유와 임대 계약을 언제든 종료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도르트문트가 본격적으로 레길론의 영입을 추진하면 맨유와 임대 계약을 해지하는 건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레길론은 계약서에 언제든 (맨유와) 임대를 종료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현재 맨유로 임대 이적된 상황이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건 단 한 경기뿐”이라고 전했다.독일 스카이 소속 도르트문트 전담 기자이기도 한 파트릭 베르거 기자 역시 “도르트문트는 이미 이 선수에 대한 문의한 상태다. 도르트문트의 이적 추진이 구체화된다면 레길론의 거취가 뜨거운 이슈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레길론이 사실상 전력 외라는 점에서 도르트문트의 이적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실제 레길론은 토트넘으로 이적한 지난 2020~21시즌 EPL 27경기(선발 26경기)에 출전한 게 이적 후 최다 출전이다. 이후 점차 출전 시간이 줄어들더니 지난 시즌엔 한 시즌을 통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임대 이적했다. 스페인에서도 프리메라리가 11경기(선발 2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복귀한 뒤 맨유로 또다시 임대됐다. 두 시즌 연속 임대 이적이다. 토트넘과 계약은 2025년 6월까지, 이제 한 시즌 반 남았다. 이적의 적기일 수 있다.만약 도르트문트가 실제 레길론을 품게 되면, 레길론은 자신의 우상으로 꼽았던 손흥민과 동행도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된다. 레길론은 앞서 토트넘 이적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특별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프리미어리그에 우상이 있었는가’에 대한 질문에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후에도 손흥민과 레길론은 경기장 안팎에서도 유독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 바 있다.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출신으로 지난 2018~19시즌 레알 마드리드 공식 데뷔전까지 치렀던 재능이다. 이후 세비야로 임대 이적해 라리가 31경기에 출전하며 맹활약했고, 세비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이같은 활약에 토트넘은 2020년 3000만 유로(약 428억원)를 들여 레길론을 영입했다. 다만 완전히 자리를 잡진 못한 채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이제는 방출 대상이 됐다.김명석 기자 2023.12.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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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국대 탈락 미첼, 자메이카 대표 고심…'진지하게 고려'

크리스털 팰리스 레프트백 타이릭 미첼(24)이 잉글랜드 국가대표를 포기할 가능성이 거론됐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간) '잉글랜드에서 또다시 간과(overlooked)된 미첼이 자메이카의 관심을 저울질하고 있다'며 '자메이카는 1년 넘게 미첼에게 국가대표팀 전환을 설득해 왔고 미첼도 이 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첼은 최근 발표된 잉글랜드 국가대표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데일리메일은 '뉴캐슬 라이트백 키어런 트리피어가 그 역할(레프트백)을 맡을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올 시즌 첼시의 리바이 콜윌이 소속팀에서 레프트백으로 배치됐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도 그 역시 옵션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수비 자원에 부상 자원이 겹쳐 미첼 발탁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졌지만, 그에게 기회가 가지 않았다. 미첼은 지난해 3월 스위스와 코트디부아르 평가전에 두 차례 출전했지만, 그 이후 국가대표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활약과 별개로 국가대항전에선 그의 모습을 좀처럼 보기 어려운 이유다. 데일리메일은 '미첼은 잉글랜드 대표팀 출전이 친선경기에서만 이뤄졌기 때문에 자메이카행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자메이카는 최근 몇 년 동안 에단 피녹·미카일 안토니오·데마라이 그레이 등 잉글랜드 대표팀 자격을 갖춘 선수들을 성공적으로 영입한 바 있다'고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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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손흥민과 '적'으로 만난다…'SON 앓이' 레길론, 맨유 임대 이적

왼쪽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26)이 토트넘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한 시즌 임대 이적했다.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임대 이적이다. 지난 시즌과 달리 올시즌엔 친정팀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자신의 우상으로 꼽았던 손흥민과도 ‘적’으로 만나게 됐다.맨유 구단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길론의 임대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2024년 6월까지 한 시즌 임대로 임대료나 완전 이적 옵션 모두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가 레길론의 주급만 대신 책임지는 형태다. 카폴로지에 따르면 레길론의 주급은 5만 3000파운드(약 9000만원)다. 맨유 이적 후엔 부상으로 이탈한 타이럴 말라시아, 루크 쇼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레길론의 맨유 임대 이적설은 앞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등을 통해 먼저 전해졌다. 선수들의 줄부상에 신음하고 있던 맨유는 다급하게 대체 자원을 물색했고, 여러 자원 가운데 레길론을 낙점했다. 토트넘도 왼쪽 풀백 자원이 데스티니 우도지, 벤 데이비스, 이반 페리시치 등 자원이 있어 레길론의 임대 이적을 허락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레길론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이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많은 경기를 뛰었다. 쇼와 말라시아가 장기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잘 대응했다”고 기대했다. 존 머터우 풋볼 디렉터도 “새 레프트백이 필요한 상황에서 많은 후보들을 검토했고, 빠르게 레길론을 낙점했다. 우리 목표를 이루는 데 필요한 능력들을 갖췄다. 곧장 선수단에 합류해 활약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레길론도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구단을 통해 “빛나는 역사를 가진 위대한 클럽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거절할 수 없었다. 맨유가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준비가 됐다. 이미 싸울 준비도 끝났다. 모두에게 내 실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출신으로 지난 2018~19시즌 레알 마드리드 공식 데뷔전도 치러 리그 14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세비야로 임대 이적해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맹활약했고, 세비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토트넘은 2020년 3000만 유로(약 428억원)를 들여 레길론을 영입했다. 다만 토트넘 이적 후엔 부침을 겪었다. 첫 시즌엔 EPL 27경기(선발 26경기)에 출전했지만, 그 다음 시즌엔 25경기(선발 22경기)로 출전 시간이 줄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전력 외’로 밀렸다. 점점 방출 대상에 이름을 올리는 날이 많아졌다.결국 지난 시즌엔 AT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해 스페인 무대로 복귀했다. 다만 AT 마드리드에서도 리그 11경기(선발 2경기) 출전에 그쳤다. 리그 개막부터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잠시 떠난 뒤에도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으니, 토트넘 입장에서도 중요한 자원으로 분류하기가 더 애매한 상황이 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시즌을 통해 레길론을 시험대에 올렸다. 4경기 중 2차례 선발 기회를 줬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마음을 얻진 못했다. EPL 개막 후 레프트백 선발 자리는 우도지가 꿰찼다. 우도지가 나가면 데이비스가 대신 그 자리를 메웠다. 공격수로 전진 배치되고 있는 페리시치도 레프트백으로 내려설 수 있다. 레길론은 개막 공식전 4경기째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다행히 맨유가 러브콜을 보내면서 레길론은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제 손흥민과는 적으로 만나게 됐다. 레길론은 토트넘 이적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특별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프리미어리그에 우상이 있었는가’에 대한 질문에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후에도 손흥민과 레길론은 경기장 안팎에서도 유독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그러나 이번 맨유 이적으로 이제는 적으로 만나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손흥민이 왼쪽에만 머무르지 않고 최전방이나 오른쪽 등 폭넓게 움직이는 만큼 맨유 레프트백이 된 레길론과도 자주 충돌할 수 있다. 변수가 있다면 맨유와 토트넘 간 계약에 포함된 임대 해지 가능 조항이다. 부상자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레길론이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하면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해야 할 수도 있다. 맨유와 토트넘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내년 1월 14일 예정돼 있다. 지난 20일 열린 첫 맞대결에선 토트넘이 2-0으로 승리했다. 김명석 기자 2023.09.02 09:13
해외축구

36년 만의 월드컵인데…데이비스, 벨기에전 '결장' 가능성

세계적인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22·바이에른 뮌헨)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출전에 물음표가 찍혔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데이비스가 이달 초 겪은 햄스트링 문제로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벨기에전 출전 가능성이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F조에 속한 캐나다는 오는 24일 벨기에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존 허드먼 캐나다 감독은 "최고 속도를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아직 최고 속도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데이비스의 상태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5일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 중 교체됐다. 월드컵 출전 여부에 물음표가 찍혔지만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 관심이 쏠렸다. 캐나다는 현재 플레이 메이커 스테픈 유스타키오(FC 포르투) 골키퍼 밀란 보르얀(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이 부상 중이다. 데이비스까지 이탈할 가능성이 거론돼 전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데이비스는 레프트백은 물론이고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캐나다 대표팀의 핵심 자원. 독일 명문 뮌헨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한편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른 캐나다는 24일 벨기에전을 시작으로 28일 크로아티아, 12월 2일 모로코와 조별리그를 갖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1.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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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현장] 벤투 감독, "포커스는 첫 경기...탈락한 선수들 안타까움 전하고 싶다"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가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26명의 명단이 12일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명단 발표 행사를 갖고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인터뷰에 나선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선수 개개인만 본 것이 아니라 누가 팀에 잘 녹아드는지를 봤다”면서 그동안 소집돼 활약하고도 탈락한 선수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했다. 벤투 감독은 공격 자원 오현규(수원 삼성)를 엔트리 외의 선수로 카타르에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엔트리에 변동이 필요할 경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첫 경기 시작 24시간 전까지 부상으로 인한 엔트리 변경이 가능하다. 벤투 감독은 “오현규와 면담을 통해 뜻을 전달했고, 동의를 얻었다”고 했다. 그는 "가장 뒷전으로 미뤄야 하는 감정이 걱정, 두려움다. 첫 목표였던 월드컵 진출을 이뤄냈기에 기쁘고 가장 큰 대회인 월드컵을 즐기고 싶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토트넘 의무팀과 어떤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나. 그리고 손흥민 부상이 이강인 선발에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하다. “손흥민 관련해 토트넘 의무팀과 계속 연락하고 있다. 팀 훈련 합류 시기는 아직 정확히 모른다. 매일 연락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선수가 편안하게 느끼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이강인 선발은 손흥민 상태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오현규 선발은 손흥민과 관련이 있나? “그렇다. 오현규는 손흥민의 상태 때문에 뽑았다. 그것 때문에 오현규가 같이 가는 거지만, 또한 그것이 오현규가 함께 가는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 -이강인이 26인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어느 순간에 활용하고 싶은 선수인지? 장점은 무엇이라고 보나? “강점은 기술이 좋은 선수라는 것이다. 또 이번 시즌에 발전한 모습 보여줬다. 언제 활용할지 지금 말하긴 어렵다. 경기를 해봐야 알 수 있고, 월드컵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경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오현규의 장점은 무엇인가. “피지컬이 강하고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다. 스피드가 좋고 경합도 잘한다. 계속 관찰하던 선수고, 국내 소집에서 뽑았는데 소집 때의 모습을 보면서 결정하게 됐다.” -오른쪽 라인에 송민규, 윤종규가 합류했다. 이들을 최종 선발하게 된 이유는. “경기를 봤을 때 이미 알고 있을 거라 본다. 우린 선수 개인, 기술만 보는 게 아니라 팀에 어떻게 녹아 드는지 그 이상을 본다. 송민규는 선발되다가 9월엔 선발이 안됐다. 부상으로 운이 좋지 않았던 순간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시즌 마무리를 잘했고, 소집 때 보여준 모습이 선발하기에 충분했다. 윤종규도 비슷하다. 윤종규는 우리 스타일에 적응을 잘했고, 우리 스타일에 맞는 좋은 특징을 갖고 있다.” -김진수는 추가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경기에 뛸 수 있다고 보는지, 그리고 김진수의 몸 상태 때문에 풀백 자원을 많이 뽑은 건지 궁금하다. “어제 기자회견 때는 내가 잘못 이해했던 부분이 있다. 질문이 김진수 아닌 박지수로 생각해서 추가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 김진수도 더 지켜보면서 관리를 해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 아직 팀 훈련 진행하지 못하고 개인 훈련만 해왔다. 내부 의무팀과 소통 통해서 확인을 해야 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5명의 사이드백을 선발한 건 김진수 때문은 아니다. 그렇게 하기로 오래 전부터 논의해왔다. 이중 두 명은 레프트백으로도 뛸 수 있다는 것도 선발한 이유다.” -엄원상처럼 그동안 잘 해왔지만 아쉽게 제외된 선수도 있다. 어제 아이슬란드전 경기 내용이 최종 선발에도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하다. “최선의 선택을 위해서는 매 순간이 중요하다. 언급한 엄원상도 아쉽고, 다른 아쉬운 선수도 많다. 탈락한 선수들은 경기 후에 개별 면담을 했다. 윙어 포지션에서는 4명을 뽑으려 했고, 2명은 윙어 외의 다른 포지션도 뛸 수 있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이 포지션은 충분하다 생각해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 -가장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포지션은 어디인가. 가장 아쉬운 선수가 있다면. “최종 명단은 오늘 전달했다. 최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관찰을 진행하기 위해서였다. 몇몇 포지션은 마지막까지 고민했다. 선수 한 명을 특정하기보다 어제 경기 이후 선발되지 않은 선수 명단을 전해줄 때가 가장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선수들에게도, 우리 코칭스태프에게도 마찬가지다. 모두가 선발되진 않을 거라는 사실을 알려줬고, 최대한 솔직하고 공평하게 대하려고 했다.” -박지수가 부상 당하지 않았다면 뽑힐 수 있었을까? 면담 때 그에게 어떤 말을 해줬는지 궁금하다. “가능성은 있었다. 선수와의 개별 면담은 우리끼리만의 것으로 남겨두고 싶다.” -아직 가나 명단은 안 나왔지만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의 명단이 나왔다. 첫 조편성 받았을 때 목표와 이번 명단 발표 이후에도 유효한지, 혹은 다른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상대가 얼마나 강한지 알고 있기 때문에 최종 명단에 대한 건 큰 의미 없다. 세 팀 모두 좋은 선수 보유했고, 대부분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명단이 나왔다고 해서 우리의 목표가 바뀌지 않는다. 우리의 목표는 최대한 싸우고 최고의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상대가 강하기 때문에 어려움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월드컵에서의 목표, 그리고 이것이 한국 축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지 알려달라. "월드컵은 긴 시간 준비했고, 사전 답사도 했다. 팀을 최대한 잘 준비시키는 게 우리 목표다. 첫 경기 때까지 일반적인 팀 훈련을 하고 경기 이후는 회복시킨 후에 훈련을 한다. 올바른 방식으로 강팀을 맞이하는 게 목표다. 포커스는 첫 경기에 맞추겠다." 이은경 기자 2022.11.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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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아케를 원하는 첼시, 그를 팔기 어려운 맨시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수비수 나단 아케(27)를 둘러싼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일(한국시간) 맨시티가 교체 선수 없이 아케를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케는 최근 첼시의 영입 표적으로 떠올랐다. 첼시는 안토니오 뤼디거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고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도 작별이 확정됐다. 중앙 수비수 보강이 필요한데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게 바로 아케다. 네덜란드 국적인 아케는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현재 분위기에선 이적 가능성이 크지 않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시티가 현재 아케를 판매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아케의 마땅한 대체 자원이 없다는 게 결정적 이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아케는 2년 전 본머스에서 4100만 파운드(643억원)를 주고 영입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두 차례 차지했고 그의 계약이 3년 남았다. 영입하려면 5000만 파운드(784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7.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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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백 구하는 맨시티, 브라이튼 핵심 쿠쿠렐라 '눈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수비 보강을 노린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7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레프트백 보강을 위해 마크 쿠쿠렐라(24)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카탈루냐 출신인 쿠쿠렐라는 FC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기도 하다. 2019년 헤타페 이적 후 기량이 만개했고 지난해 8월부터 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브라이튼)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 출전, 1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레프트백 자원으로 올렉산드르 진첸코와 주앙 칸셀루를 보유했지만 추가 보강을 통한 전력 강화를 구상하고 있다. 다만 쿠쿠렐라의 이적이 성사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브라이튼은 현재 핵심 자원인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의 토트넘 이적이 임박한 상태. 비수마에 쿠쿠렐라까지 빠진다면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다. 쿠쿠렐라의 계약이 2026년 6월에나 끝나 브라이튼으로선 급하게 선수를 처분할 상황도 아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6.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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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경기 43실점' 뉴캐슬, 아스톤빌라 레프트백을 원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수비 보강을 노린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어슬래틱은 31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이적시장 마감일 전에 아스톤빌라 수비수 맷 타겟(27) 영입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뉴캐슬은 현재 2승 9무 10패로 강등권인 18위다. 팀 성적이 부진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수비.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43실점을 허용했다. 최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센터백 댄 번과 계약했고 또 다른 수비수 영입으로 전력 안정을 노린다. 레프트백인 타겟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아스톤빌라는 최근 뤼키 디뉴를 애버튼에서 영입했고 칼럼 챔버스, 애슐리 영을 비롯한 대체 자원이 풍부하다. 수비 여유가 있는 만큼 타겟의 이적을 허락할 가능성이 높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1.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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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로 진땀 흘린 사우샘프턴, 프랑스 리그앙 레프트백 영입

지난 시즌 수비 라인이 흔들려 고전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이 수비수를 영입했다. 사우샘프턴 구단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스타드 브레스투아 29에서 뛰고 있는 레프트백 로맹 페라우(24)와 4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사우샘프턴은 지난해 리그 38경기에서 68실점을 해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76실점)에 이어 두 번째 많은 점수를 허용했다. 성적이 중하위권(15위·12승 7무 19패)으로 처진 가장 큰 원인도 바로 수비였다. 수비 보강이 오프시즌 최대 이슈로 떠올랐고 프랑스 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페라우를 영입했다. 페라우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페라우는 지난해 리그앙에서 36경기 출전해 3골,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타드 브레스투아 29의 1부 잔류를 이끈 핵심 자원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7.03 19:12
축구

맨유, 나니 추천으로 스포르팅 CP 레프트백 멘데스 관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포르투갈의 신성 누노 멘데스를 주목하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스타는 22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 팀 동료인 루이스 나니(현 올랜도 시티)의 추천으로 스포르팅 리스본(스포르팅 CP) 왼쪽 수비수 누노 멘데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7세인 멘데스는 드리블 능력을 갖춰 공격 능력까지 탁월한 레프트백 자원이다. 아직 포르투갈 성인 대표팀 데뷔를 하지 못했지만, 유럽 최상위 구단이 지켜보는 유망주다. 멘데스는 지난 1월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적 당시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갖고 지켜봤지만, 영입까진 연결되지 않았다. 최근 스포르팅 리스본과 연장 계약을 거절해 2021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관심이 쏠리는 건 나니의 추천이다. 나니는 2007년부터 8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230경기에 출전해 40골, 7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멘데스와 같은 포르투갈 출신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뛴 ‘선배’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5.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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